줄거리
스타 드라마 작가로 우뚝 설 그날만을 꿈꾸는 여자. 젊은 나이에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성공한 여자. 일하느라 혼자 아들 키우느라 정신없이 살아가는 여자. 각기 다른 상황에서 일과 연애를 모두 잡으려 애쓰는 서른 살 그녀들의 이야기.
드라마 정보
출연: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윤지온, 설우형, 이유진, 한준우
장르: 코미디 시리즈,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 한국 드라마
관람등급: 15세 이상관람가
제작: 삼화네트웍스
채널: JTBC
등장인물
임진주(천우희): 신인 드라마 작가
감정 기복이 널뛰듯 심한 똘끼 만렙 드라마 작가. 원래는 인기 있는 정혜정 작가의 보조작가로 있었지만 해고당하고 범수의 회사인 JBC 공모전에 '서른 되면 괜찮아져요'라는 대본을 제출했다가 우연히 범수의 눈에 들어 메인작가로 데뷔하게 된다.
이은정(전여빈): 다큐멘터리 감독
벼락부자 다큐멘터리 감독. 다큐를 찍으며 만난 투자자와 연인이 되었지만 남자친구가 병으로 죽고 난 후 자살 시도까지 한다. 그 후 진주와 한주가 은정의 집에서 같이 살게 된다.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나아진 줄 알았지만 남자친구의 환영은 본다. 뒤늦게 동생인 효봉의 제안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기 시작한다. 소민은 담은 다큐 '여자 사람 배우'를 제작했고 개봉하는데 또 한 번 히트를 친다.
황한주(한지은): 드라마제작사 마케팅 PD
드라마 같은 삶을 사는 워킹맘이자 드라마 제작사 마케팅 팀장. 대학 시절에는 인기는 많았지만 철벽녀 타이틀의 소유자였지만 특이한 방식으로 본인에게 접근하는 승효에게 끌려 데이트를 한다.
하지만 첫 데이트 만에 임신을 하게 되고 인국을 낳는다. 인국이 갓난아기이던 때에 승효는 자신의 행복을 찾겠다면 한주를 떠나버리고서는 유명 개그맨이 되어 방송에 출연도 한다.
손범수(안재홍): 스타 드라마 감독
'왜 입장을 바꿔 생각해야 돼? 내 입장이 훨씬 좋은데.'
섹시한 두뇌, 예술 뺨치는 연출력까지 다 갖춘 남자이자, 방송가에서 성공 보증수표로 불리는 드라마 피디. 탄탄대로를 걷고 있던 어느 날, 범상치 않은 신인작가 임진주를 만나게 되면서 꽃길인 줄만 알았던 범수의 앞날에 비포장도로가 펼쳐지기 시작하는데... 이 길, 이 이렇게 덜덜거리는 거야?
추재훈(공명): 황한주 직장 후배
'선배님, 고마워요. 재밌게 일하게 해 주셔서'
험난한 드라마판에서 한주와 찰떡궁합으로 다양한 위기상황을 헤쳐나간다. 전쟁통에서도 어김없이 사랑은 피어난다고 했던가. 따뜻하고 편안한 한주가 재훈의 마음속에서 점점 자라나는데... 하지만, 해맑은 얼굴 뒤에 감춰진 재훈의 속사정은?
김상수(손석구): 두 얼굴을 가진 CF 감독
'야감독'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현장에서 막말과 욕설로 악명이 높다. 하지만 현장 밖에선 말 수도 적고 친절하며 사실 돈 버는 족족 보육원에 기부하고 꾸준히 봉사를 다닐 정도로 착한 심성이다.
일상에서 심각할 수준으로 단답형 대화를 한다. 아무래도 사람과의 대화를 귀찮아하는 본인의 성격 탓인 듯. 하지만 욕설을 할 때만큼은 말을 잘한다. 본인 말에 따르면 소리 지르고 욕하는 것은 제어가 안 된다고.
하지만 멀쩡한 일상 대화도 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잘만한다. 은정과 소민에 대한 인터뷰를 할 때의 모습을 보면 정말 평범하게 이야기한다.
손석구는 사실 특별출연인데 존재감이 너무 강했다.
이소민(이주빈): 배우. 진주 3인방과 대학 동창
여자 배우라고 하면 왠지 까다롭고 도도하고 가식적인 미소 뒤에 탈세를 숨기고 살 것만 같은 이미지에 딱 부합하는 게 소민이다. 진주 3인방과 대학 동창으로 이 셋을 왕따 시키고 마이웨이를 걸었다. 지금은 배우가 되어 매니저 민준과 티격태격하며 순탄치 않은 연예계 생활을 해나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