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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줄거리, 드라마 정보, 등장인물

by 달자나라 2024. 8. 15.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줄거리, 드라마 정보, 등장인물

 

 

 

줄거리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와 현관만 내 집은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가 한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 로맨스 

 

집만 있으면 좋은 여자 지호, 집 밖에 없는 마자 세희. 마침 이해관계도 딱 맞겠다. 계약 결혼으로 돈도 아끼고 사람들의 시선도 피하기로 한다. 그런데 이게 뭐야. 집만 공유하는 쿨한 관례를 원했는데, 따라오는 책임이 커도 너무 크다.

 

 

드라마정보

 

출연: 이민기, 정소민, 이솜, 김가은, 박병은 김민석, 문희경, 김병옥, 김선영, 노종현, 전혜원, 김민규

장르: 코미디 시리즈,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 한국 드라마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채널: tvN(16부작)

 

 

등장인물

 

윤지호(정소민): 30세 드라마 보조작가

"달팽이가 부럽다, 걔네는 집에서 쫓겨날 일이 없으니까"

 

경상남도 남해에서 나고 자란 88년생.

공부를 잘했다. 문과 1등을 놓친 적이 없던 우등생이었고, 문학을 좋아했기에 당연히 인문대를 갔다. '여자는 당연히 교대'라는 아빠에게 정면 돌파하는 대신 몰래 원서를 쓰고 입학 전에 서울로 야반도주를 했다. 단 한 번도 부모의 말을 거역해 본 적이 없는 '순둥이 첫째 딸'의 첫 번째 도라이 기질이 발현된 것이 그때였다.

 

남세희(이민기): 38세 '결말애' 앱 수석디자이너

"이번 생에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건 이 집과 고양이뿐"

 

수도권에서 나고 자란 80년생. 디자인을 전공했고, 현재는 IT업계에 다니는 30대 남자. 흔히 말하는 하자 없는 훈훈한 흔남이다. 물론 겉으로만 보면. '인간은 어차피 서로를 절대 만족시킬 수 없다. 그저 피해 주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 생각하는 확실한 취향의 소유자.

 

돈, 사람, 세속에 그다지 관심이 없던 세희에게 앱 개발자라는 직업은 천직이다. 인간세계와 다른 합리적이고 정직한 세계. 내가 한 만큼 보여주는 세계. 그것이 디자이너 출신이지만 상구를 만나 개발 쪽 길을 걷게 된 이유였다. 나와 고양이 그리고 컴퓨터가 공존하는 영생의 공간을 마련하는 것. '집' 그것이 세희가 유일하게 가진 세속적인 욕심이었다. 

 

남희봉(김응수): 63세 세희부, 전 고등학교 교장

아들에게는 선생님 같은 아버지이자 아내에게는 훈장 같은 남편.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자라 교장까지 역임한, 그 시절 지방에서는 자수성가한 케이스. 촌지가 관습이던 시절의 선생님, 그래서 일생을 대접만 받으며 살아 집안에서도 군림한다. 정작 하나밖에 없는 아들은 일 년에 한 번 보기 힘들다. 연애도 결혼도 할 생각이 없는 아들이 골칫거리다.

 

조명자(문희경): 56세 세희모,주부

아들 세희를 빨리 결혼시켜 장래 며느리에게 친구 같은 시엄마가 되기를 꿈꾸는 엄마.

 

'손에 물이 마를 날은 없겠지만, 먹고살 걱정은 없게 해 주겠다'라고 한 믿은 직한 남편은 그 약속을 지켰지만, 아내에게 늘 하드코어 한 훈장 노릇을 했다. 늘 꾸중받는 기분으로 살아왔다.

 

결혼생활 40년을 바라보는 현재, 명자는 여행길 남편의 캐리어 노룩패스를 보지도 않고 한 손으로 인터셉트하면서도 우아한 미소를 유지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윤종수(김병옥): 60세 지호부, 카센터 운영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읍 아산리 윤가네 육 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나, 중졸이며 80년대의 블루칼라로 살며, 저축만으로 집을 샀던 마지막 세대. 은퇴 후 남해에서 자동차 공업사를 운영하고 있다.

 

딸 지호가 대 나와서 고작 한다는 게 월 100만 원 받는 보조작가 나부랭이라니... 고집 세고 가부장적인 가장으로서 딸 지호와는 직업과 결혼 문제 등으로 늘 티격태격한다.

 

김현자(김선영): 58세 지호모, 주부

진주의 뼈대 있는 교육자 집안의 딸이었다. 교사가 될 거라는 집안의 기대를 배신하고 가수를 하고자 서울로 야반도주를 감해하다 지호부를 만나게 된다. 지호의 똘끼의 유전자는 엄마에게서 왔다. 갑작스레 서울에 상경하여 월 100만 원의 보조작가 생활을 하는 딸을 응원하며 전적인 지원군이 되어준다.

 

윤지석(노종현): 26세 지호 동생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 츤데레의 정석. 앞에서는 틱틱거리고 뒤에서는 은근히 챙겨주는 고급 스킬 덕에 연애라는 걸 쉬어본 적이 없는 마성의 남자. 지호가 드라마 집필을 위해 메인작가 집으로 들어간 3개월... 지석은 여자친구 은솔을 집으로 데려왔고, 은솔은 임신을 해버렸다. 결국, 자연스럽게 지호의 집은 신혼집이 되어버렸다. 

 

이은솔(전혜원): 22세 지석 여자친구

꽃 같은 나이 스물두 살, 꿈 많은 여대생이었다. 현재는 휴학생, 더 정확하게는 예비엄마. 지석과 결혼하여 지호의 올케가 된다. 

 

마상구(박병은): 38세, 결말애 CEO

범생이뿐인 S대에서 말 잘하는 허세남인 상구는 단연 돋보였고, 입학과 동시에 기대표를 시작, 과대표, 총학생회장까지 실세 중에 실세가 되어 간다. 그리고 2002년 자신의 롤모델을 찾는다. 대한민국이 열광했던 남자, 축구선수 김남일이다. 프랑스와의 월드컵 평가전에서 프랑스 축구영웅 지단이 김남일의 태클로 부상을 입었다.

 

그 소식에 기자들이 지단의 몸값이 얼만 줄 아느냐, 걱정 안 되냐는 질문을 쏟아내자 김남일은 이렇게 대답했다. "내 연봉에서 까라고 하세요" 그래, 바로 저게 내가 나아갈 마초간지다!! 비상한 두뇌와 타고난 적응력은 그를 한국사회에서 가장 선호하는 마초형 리더로 탈바꿈시켜 놓았다.

 

우수지(이솜): 30세, 속옷 스타트업 대표

그녀를 처음 만난 사람들은 세 번 놀란다. 첫 번째는 걸걸한 목소리와는 판이한 '수지'라는 이름에, 두 번째는 슬리퍼 차람에 순댓국을 먹고 나와서 올라타는 할리데이비슨 스트리트 750에, 세 번째는 아재같이 대강 선크림을 3초 정도 문지르는 게 평소 화장의 다인 저 여자가 속옷브랜드 스타트업 CEO라는 사실에.

 

남해 깡촌 마을에서 중학교를 다니다가, 읍내 고등학교로 진학하며 지호, 호랑을 만나게 된다. 촌동네에서 온 주제에 입학과 동시에 지호를 제치고 전교 1등을 한다. 그런데 그 촌년범생이가 브래지어는 빨간색, 검은색에 망사 레이스 달린 것을 입고 다닌다니... 

 

양호랑(김가은): 30세, 레스토랑 매니저

20대 시절 귀엽고 사랑스러운 미모로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타입이었지만, 호랑의 목표는 확실했다. '자수성가형 성공남'과 결혼해서 '전업주부'가 되겠다.

 

'금수저는 안돼. 부모한테 물려받는 재산에는 시집살이가 포함되어 있는 법이거든.'

 

공부에는 그다지 취미가 없었지만 멋진 남자를 만나기 위해서는 무조건 인서울 대학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턱걸이로 꿈에 그리던 인서울 대학을 들어갔지만 모교보다는 수지와 지호의 S대를 더 많이 갔다.

 

심의석(김민석): 28세, 결말애 CTO

천재의 반대말이 바보가 아님을 입증한 천재형 바보다. 한때 심심해서 만든 웹사이트로 S대 공칠(07)잡스로 불리며 이름을 날렸다. 그렇게 프로그래밍 밖에 모르던 전형적인 공대남에게 한 여자가 나타났으니, 바로 호랑이다.

 

예쁜 여자가 나타나자 바로 버그가 난 듯 모든 뇌 활동이 멈춰버린 원석. 그런 원석을 호랑이 대뜸 묻는다. '이 사이트는 어떻게 만들었어요?' 모두가 '왜' 만들었냐 닦달할 때, 처음으로 '어떻게' 만들었냐 물어봐주는 여자가 나타났다!! 원석은 이미 예정된 수순이었던 것 마냥 호랑에게 반해버린다.